우리 아빠는 주식으로 돈을 날렸다

우리 아빠는 주식으로 돈을 날렸다
저는 아직 어린 학생이고 이런 식으로 가계를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만, 이런 문제들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면 꽤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굳은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그런데 오늘은 형이 아버지에게 많이 화를 내도 평소에 거만하고 시끄럽던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나는 오래전에 아버지가 그런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버지가 주식으로 많은 돈을 잃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또한 아버지가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상담 없이 투자해서 돈을 잃은 적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주식이 재미있고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셨다는 이유만으로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우리가 좋은 대학에 가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했기 때문에 욕심을 냈을 것입니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에 가려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우리 집에서 돈 꽤 벌고, 주식만 안 하고, 회사에서 받는 월급만 있으면 문제 없이 등록금과 대학 등록금을 충분히 낼 수 있다. 내가 빚을 졌다는 사실이 한심하다
어른이 되어서도 남겨진 빚을 갚아야 할지도 몰라요.
정년이 다가옴에 따라 매년 회사 구조조정을 하던 아버지의 불안한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하다...
아빠가 너무 싫지만 그냥 슬플 뿐이야

이거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불평하듯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